신라 진성여왕 때(서기 860년) 마을 동쪽, 영제봉(1050m)에 부흥사라는 큰 절이 세워졌습니다.
그 절은 고승과 선사들이 자주 드나들면서 휴양한 곳으로 지상낙원이며, 마치 바닷속의 용궁과 같아 땅위의 용궁이라 했다고 하는데, 이로 인해 마을 이름이 용궁으로 되었다고 합니다.
용궁마을은 아름다운 경치와 풍부한 자연환경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산수유꽃이 타 지역보다 아름답고 노란빛이 진해 질 좋은 산수유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진작가들이 산수유를 촬영하기 위해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용궁마을은 또한, 임진란 때 왜군이 진을 치던 원천뜰이 있는 곳으로, 역사적인 의미도 있습니다. 용궁마을은 아름다운 경치와 풍부한 자연환경, 그리고 역사적인 의미를 함께 갖춘 곳입니다.
용궁마을에 가면, 아름다운 산수유꽃을 볼 수 있고, 부흥사와 원천뜰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또한,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용궁마을은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적인 의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현재 부흥사라는 절은 없고 지금은 파근사지라는 절터의 자취만 남았는데 부흥사가 없어진 이유는 부흥사 줄들의 작폐가 너무나 심한 지라 고승, 선사들의 미움을 받아 파근사로 다시 이름이 붙여졌고, 그럼에도 전처럼 많은 사람들이 들끓자 사람을 적게 오게 하려고 빈대를 잡아다 놓았는데, 빈대가 너무 많아져 빈대를 태우려다 절터가 다 타버렸다고 합니다. "빈대를 잡으려다가 초가삼간 다태운다" 라는 속담이 여기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옛 부흥사의 자취를 중터, 너들검, 명대새, 왕답 등 들이나 골짜기 이름이 이를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지리산 용궁 휴양촌은 국내 최초의 국립공원인 지리산 영재봉(1,050m)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휴양촌에는 2,000여 그루의 소나무 군락이 빽빽하게 자리잡고 있으며, 이름 모를 야생화와 고라니 등 야생동식물이 같이 생활하는 곳입니다.
시설명에서 도심의 최신식 호텔에는 견줄 수 없겠지만, 가슴 속까지 뻥 뚫릴 것 같은 맑은 공기를 마시며 울창한 숲속에서 삼림욕과 산책도 즐기시고, 도심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보며 휴양촌에서 머무시다보면, 고향에 온듯한 친숙함과 편안함이 전해지리라 확신합니다.
휴양촌에는 영재봉으로 이어지는 등산코스와 사랑하는 자녀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을 비롯하여, 바비큐시설과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야영장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단독 펜션형 산막 5개동과 여름철 이용 가능한 임시숙박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